윤재순 총무비서관, 7억8000만원 신고…아파트가 4억원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 참모진 13명의 평균 재산은 34억3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가장 많은 120억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관보를 통해 고위공직자 등의 재산을 공개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는 지난 7월 집계된 것으로 이달 개편된 대통령실 6수석 체제가 아닌 5수석 체제의 재산이 반영됐다.
대통령비서실의 수장인 김대기 비서실장은 총 48억146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장녀의 예금이 총 23억216만원으로 재산신고액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5명의 수석 중 총 재산이 가장 적은 14억9656만원을 신고했다. 수석들 중 유일한 다주택자로 본인 소유의 부산 동래구 아파트가 2억8300만원, 배우자 소유의 서울 마포구 아파트가 8억6900만원으로 나타났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17억7248만원을 신고했고,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가 16억6400만원으로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대외협력특보로 자리를 옮긴 최영범 전 홍보수석의 재산은 35억9984만원으로, 최상목 경제수석은 38억3684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안상훈 사회수석은 64억4289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서울 압구정 아파트가 35억300만원, 예금은 본인이 7억5299만원과 배우자 7억5591만원이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재산은 총 51억7039만원으로 이 중 배우자 명의로 된 강남구 압구정동의 아파트가 29억7100만원,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 14억5000만원으로 총 44억21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개된 대통령실 참모 중 가장 많은 120억6465만원을 신고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본인 소유의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가 19억4900만원을 비롯해 영등포구 여의도동(15억2120만원), 강남구 신사동(12억6620만원), 서초구 서초동(17억5323만원) 등의 상가가 신고됐다.
또 배우자의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아파트 15억2477만원과 본인과 배우자, 장남의 예금도 37억9804만원이었다.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한 신인호 전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총 재산이 5억5631만원으로 대통령실 참모들 중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사임한 신 전 차장을 제외하고 현 대통령실 참모진 중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윤재순 총무비서관은 7억8196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본인 소유의 양천구 신정동 아파트가 4억5000만원이었다.
이밖에 강의구 부속실장은 9억2384만원을, 김용현 경호처장은 14억3935만원, 김종철 경호차장은 17억9984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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