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신용·체크카드 모바일 앱으로 사용…올해까지 대부분 카드社 가능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사진)을 새로 출시한다.
28일 중기부에 따르면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카드상품권)은 소비자가 갖고 있고 있는 신용·체크카드를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앱에 등록해 상품권을 구매(충전) 후 실물 카드결제 방식으로 사용하는 상품권이다.
카드상품권은 소비자의 소비패턴 및 결제 수단 변화에 따라 전통시장 역시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 기획했다.
우선 카드상품권은 기존 종이상품권과 달리 신분증 지참 후 은행에 가지 않고도 24시간 언제든 비대면으로 구매할 수 있다. 종이상품권처럼 갖고 다니지 않더라도 카드단말기가 있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새로 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소비자가 보유하고 있는 카드 가운데 원하는 카드를 여러 개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1차로 이달 29일부터는 BC카드, 9월1일부터는 농협·하나·현대·국민·삼성·신한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는 롯데·카카오 등 국내 대부분의 카드사들도 순차적으로 동참한다.
이외에 실물 카드결제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통시장 소득공제도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를 통해 40%의 소득공제율로 최대 10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추석에 국민 여러분이 새로 나온 카드상품권으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실속있는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관련 앱을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기부는 올해 카드상품권은 1조원 규모로 발행하고 내년에는 발행규모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도록 29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한편 2009년부터 발행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은 첫 출시 해엔 200억원 수준이던 것이 올해는 3조5000억원 규모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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