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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트남서 자립지원·인재육성 사회공헌 사업 나서

지난 26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진행된 '한-베 함께돌봄센터 2호' 개관식에서 한-베 다문화가정 부모 및 자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가 국내 결혼 이주 실패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 및 자녀의 자립을 돕고, 베트남 대학생 미래 인재 육성과 청소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나섰다.

 

현대차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양국에 걸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외교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베트남 소외계층 자립지원과 인재육성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베트남 하이퐁시에 두번째 한·베 함께돌봄센터를 최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2018년 첫선을 보인 베트남 남부 껀터시 1호 센터는 연간 2만명 이상 찾는 등 지역문화교류의 장이 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 회사는 꾸준히 사회문제로 대두된 다문화가정 해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센터를 지었다. 이혼과 국적문제를 적법하게 처리하지 않아 현지 복지정책에서도 소외된 이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는 피해사례를 찾아 무료상담을 제공하는 가정법률상담소를 비롯해 연계기관 취업·창업교육, 어린이도서관, 실태조사·연구 기능을 갖추고 활동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현지 센터 두곳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예산 28억원을 지원했다. 국제보건의료재단과 협력해 건강 관리, 의료비 지원도 지속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7일에는 하노이에서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 2기 수료식과 3기 발대식을 열었다.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은 하노이지역 대학생 멘토를 선발해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선발된 대학생 멘토에게는 현대차 임직원의 멘토링과 장학금을 제공하는 미래 인재 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3년 국내에서 시작해 2020년 베트남에서도 정착시켰다.

 

앞서 2기 수료생은 최근 10개월간 현지 초등·중학교, 아동복지시설 등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 4시간씩 교육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3기 봉사자 100명은 현지 학습센터에 파견돼 학습지도, 정서지원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봉사자는 장학금과 멘토링, 글로벌 교류 등 혜택을 받는다. 이날 행사에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와 격려인사와 응원메시지를 전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은 베트남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참여하는 대학생과 청소년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확장과 운영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대학생과 청소년에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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