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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500억 투자' 세종 제2생산라인 본격 가동…시장 추가 공략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량 기존보다 2배 늘어…글로벌 4위 생산 규모

 

관련 매출 작년보다 50% 확대 목표…칸스톤 품목수 50여종까지 확대

 

현대L&C의 세종사업장 칸스톤 제2 생산라인 전경.

현대L&C가 5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충남 세종사업장에 최첨단 설비를 갖춘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을 가동함에 따라 내년까지 프리미엄 제품 20여종을 새로 출시하는 등 현재 30여종인 칸스톤 품목수를 50여종까지 늘린다.

 

현대L&C는 특히 일반형 칸스톤과 프리미엄 칸스톤을 각각 활용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국내 재건축·리모델링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국내 엔지니어드 스톤 사업 매출 규모를 지난해보다 50% 가량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인 현대L&C는 충남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에 있는 세종사업장에서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사진) 준공식을 갖고 가동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칸스톤'은 천연 석영을 90% 이상 사용한 엔지니어드 스톤의 브랜드명이다. 천연석보다 표면 강도가 높아 긁힘이나 파손이 적고 수분흡수율이 0%에 가까워 오염과 부식에 강하다.

 

현대L&C는 이번 제2 생산라인 가동으로 국내에서 기존보다 두 배 늘어난 연간 110만㎡의 칸스톤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존 세종 칸스톤 제1 생산라인과 캐나다 온타리오주 제1·2 생산라인에서 제조하는 칸스톤까지 포함하면 연간 220만㎡ 규모의 엔지니어드 스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글로벌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 4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은 기존 제1 생산라인에서 만드는 일반형 칸스톤보다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칸스톤'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프리미엄 칸스톤은 물결무늬나 적층무늬 등 천연석과 육안으로 차이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다채로운 패턴을 구현한다.

 

프리미엄 칸스톤 생산을 위해 현대L&C는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에 최첨단 설비를 대거 도입했다. 제1 생산라인과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브레톤의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 설비로 구축했다. 천연 대리석의 특징인 물결무늬 등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도 갖췄다. 기존 일반 규격(3050㎜×1400㎜) 제품보다 면적이 28% 가량 큰 광폭 규격(3300㎜×1650㎜) 제품도 생산할 수 있다.

 

현대L&C 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 이재각 상무는 "이번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국내 재건축·리모델링 시장 공략은 물론, 가구·인테리어 업계를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프리미엄 칸스톤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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