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수요 증가에 편승한 불법 어업, 경기 침체에 따른 수산물 절도 등 민생 침해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9일부터 9월 16일까지 3주간 특별단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마을어장 및 양식장, 선박 등 침입·절도 ▲대형어선들의 연안 침범 조업 등 불법 어업 ▲선박을 이용한 불법 영업 및 과승과 같은 안전 저해 행위 등 민생·수산·안전 저해 분야로 나눠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소속 경찰서 수·형사, 파출소 요원 등 가용 세력을 동원해 관내 항·포구 등을 대상으로 특별 전담반을 편성하는 한편, 마을어장 및 양식장 주변 등 취약 해역에는 형사기동정을 배치시키는 등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무리한 검문·검색 등 대면단속을 최소화하고, 항공기 및 경비함정을 이용한 불법 행위 촬영과 분석을 통해 확실한 증거를 확보한 뒤 소환 조사를 진행하는 등 현장 단속에 따른 접촉과 갈등을 최소화해 사회적 상황에 맞게 단속 방식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상습적·고질적 범죄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단속을 하겠다"며 "생계형 경미 범죄에 대해 여러 사정 등을 참작해 계도·훈방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추석 전 특별단속을 통해 민생 침해 범죄 등 총 50건(안전 저해 21건, 불법 어업 9건, 절도 8건, 기타 범죄 12건)으로 모두 53명을 단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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