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국자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다음달 3일 0시부터 접종 여부나 횟수, 유입 국가와 관계없이 입국 전 검사가 전면 폐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논의해 "9월 3일 0시부터 국내 도착하는 비행기편이나 선박편을 이용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만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는 유지하기로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 중 한국과 일본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일본이 내달 7일부터 3차 접종자 대상으로 입국 전 음성 확인서를 면제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항공·여행업계에서도 입국 전 검사를 폐지해 달라는 요구가 이어져왔다.
한편 국내에서 95% 이상 검출되며 지배종이 된 오미크론 BA.5 변이용 백신과 관련해 국산 백신 1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코비원' 백신을 오는 9월5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또한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와 모더나에서 개발하고 있는 백신도 아직 임상시험이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각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한 상태여서 빠르면 이번주 중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올 연말까지 추가 도입하는 약 1억3000만회분의 백신 물량 중 화이자,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약 6000만회분 전량을 개량백신으로 도입할 수 있게 계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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