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과목 다소 쉽고, 선택과목 난이도 차이 有
언어와 매체, 표준점수 높게 형성될 가능성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평가인 '9월 모평'이 31일 실시됐다. 1교시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평에 비해 다소 쉬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80분간 실시 후 종료됐다. 입시 전문 업체들은 9월 모평의 국어영역이 상대적으로 쉬웠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은 특히 공통과목이 EBS 연계율이 높아 쉽게 출제됐다고 전했다. 다만 선택과목에서는 언어와 매체가 어렵게 출제되면서 선택과목별 유불리가 주목된다.
진학사 역시 언어와 매체에서 중세국어 문항이 출제되지 않았음에도 화법과 작문 대비 고난도 기조를 보였다는 평가다. 화법과 작문은 자료 해석 문항이 마지막 문항으로 배치돼 풀이 시간이 촉박했을 수 있으나 난이도 자체는 평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으로 공통과목이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이지만 선택과목의 난이도 차이가 발견되면서 표준점수에서는 언어와 매체가 화법과 작문보다 높게 형성될 가능성 높아졌다. 지난해 6월 모평에서도 언어와 매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9점, 화법과 작문은 145점으로 4점 차가 발생했다.
공통과목이 쉽게 출제되면서 선택과목 간 점수 차가 줄어들 수 있는 요인이 됐지만, 선택과목에서는 언어와 매체 난이도가 높게 잡히면서 과목 간 점수차가 벌어질 수 있는 구도가 잡혔다.
종로학원은 "금년 9월 모평도 지난해 9월 패턴으로 6월보다 쉽게 출제됐지만 지난해 상황을 고려해 본수능에서 9월 수준으로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예단은 위험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9월 모평에서도 언어와매체 1등급 컷 96점, 화법과작문 1등급 컷 100점으로 매우 쉽게 출제됐지만 본수능에서는 언어와매체 1등급 컷 84점, 화법과작문 1등급 컷 86점으로 대폭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들에게 큰 혼란을 안겨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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