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이 지난달 31일 삼성중공업 협력회사협의회와 현장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유학생 주문식 교육과정 개설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11시 거제 삼성중공업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현명 총장, 김수복 조선 5사 협력사 협의회장 및 각 협력사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 주력산업인 조선업 업황 회복에 따른 인력 부족난 해소를 위해 해외 우수유학생을 유치, 취업약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협약업체 현장실습 및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조선산업현장 고급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게 주요 목표다.
협약 세부내용은 ▲업체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 협력 ▲교육 및 연구에 관한 상호교류 협력 ▲현장실습교육과 채용 기회 제공 및 취업약정 ▲상호협의를 통한 교육과정 홍보 및 유학생 모집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남해대학과 삼성중공업 협력회사협의회는 현장기술인력 필요 인원을 20명 안팎으로 선발, 전체 교육기간·과정을 남해대학 학위과정으로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이 협약에 따라 남해대학은 유학생 선발과 전공실무교육, 한국어교육, 한국문화 체험활동 등을 진행하고 협의회와 양자 공동 참여 원칙에 따라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게 된다.
또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유학생들은 계절학기 및 2학년 2학기에 표준학기제 현장실습을 진행, 협의회에서 요구하는 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해 자격을 취득한 후 절차를 거쳐 즉시 현장기술인력으로 채용되게 된다.
조현명 총장은 협약식 인사말에서 "우리 대학과 삼성중공업 협력회사협의회가 LINC 3.0 유학생 주문식 교육과정 개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경남의 전략산업인 조선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복 회장은 "국내 조선업체가 활황기를 맞았지만 인력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기업 간 인사 및 채용 관련 네트워크가 구축돼 향후 인력 채용에 지속적인 도움을 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번 협약은 남해대학과 삼성중공업 협력회사협의회 간 산학연 협력에 기반한 취업약정형 교육과정 개설에 의미를 두는 것으로, 국내 조선업의 인력난 해소와 고급 현장 기술인력 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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