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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코스피, 9월 2250~2600선에서 박스권 흐름 전망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긴축 기조 유지 발언 이후 하방추세로 바뀐 국내 증시는 9월에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CPI(소비자물가지수) 등 주요 이벤트 발표가 예정돼 있어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9월 코스피에 대해 3분기 경기 실적의 여부에 따라 2250~2600선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9월 코스피 예상 밴드로 2250~2600을 제시했으며, 삼성증권은 2300~2600을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2380~2550을 내놓았으며, 키움증권은 2380~2580을 제시했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에는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 실적 쇼크 가능성을 고려하여 증시 하방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나, 코스피 2300선 이하에서는 매수 관점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중순 이후 기대와 현실 간의 괴리를 다시금 확인하면서 장기 하락추세가 재개될 전망"이라며 "8월 CPI, 9월 FOMC를 확인하며 물가 레벨과 통화정책, 그 사이에서 경기 부담이 커지는 상황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으며, 3분기 프리어닝 시즌(9월 중순 이후)도 실적 전망 레벨다운으로 이어지며 증시 하방 압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리인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9월에도 실적·정책·수주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들 중심으로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시장 기대치 통제 작업도 지속될 것인 만큼, 이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금융 시장 변동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나 외국인 순매수 기조 및 긴축 이슈의 선반영 인식은 유효하므로, 지수 하방 경직성은 상존한다"며 "고환율 및 공급난 해소 효과 수혜주(자동차, IT), 설비 투자 수혜주(방산, 원전), 변동성 방어 및 일드 제공 스타일(배당 성장)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나정환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유럽의 에너지 위기로 인해 에너지 자원(원유, 천연가스) 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액화천연가스(LNG) 수요 또한 확대되면서 LNG운반선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판단돼 9월 추천 업종으로는 정유, 가스유틸리티, 조선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코스피가 9월을 지나 점차 반등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 되돌림 탄력이 9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거치며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시장 초점은 미시적으로는 9월 FOMC 금리인상 레벨에 집중될 공산이 크다. 최근 잇따른 물가 하락과 잠복 경기 우려를 이유로 75bp 인상이 아닌 50bp 인상 우세론으로 이어지는 경우라면 국내외 증시는 잭슨홀 미팅 관련 초기 충격을 점진적으로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스피는 3분기 2500선에 안착한 뒤 4분기 280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2800선 안착 테스트 과정을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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