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요금 인상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심야시간대 택시공급 증대를 위해 오는 12월 초부터 심야 탄력 요금제를 시행한다. 최근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시민들의 부담을 덜고자 기본요금 조정은 내년 2월 중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우선 시는 심야 할증 시작 시간을 밤 12시에서 오후 10시로 2시간 앞당긴다.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20% 할증률은 20~40%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본 요금은 현행 3800원에서 1000원 인상된 4800원으로 오른다. 기본 요금으로 갈 수 있는 기본 거리는 2km에서 1.6km로, 거리 요금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심야 탄력요금제 도입, 기본 요금 조정에 따른 택시요금 조정률은 19.3%로, 1일 1건당 평균 운임이 1만698원에서 1만2766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시는 택시업계와 함께 택시 요금조정에 따른 심야 택시 공급, 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한 택시업계 유입기사 확대 담보방안을 세워 택시 요금 조정이 단순히 시민의 불편만 초래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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