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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제20회 서울시 복지상 대상 주인공은? 소외된 이웃에 20년간 짜장면 무료 나눔한 관중회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소외된 이웃에 20년간 짜장면을 무료로 나눈 관중회에 '제20회 서울시 복지상'을 수여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제정된 '서울시 복지상'은 이웃사랑 실천으로 사회의 본보기가 되는 인물과 단체에 주는 상이다. 시는 매년 ▲복지자원봉사 ▲후원자 ▲종사자 3개 분야에 걸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각 분야 1명씩), 우수상 6명(분야별 2명씩) 등 10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지난 19년간 총 190명(단체)이 서울시 복지상을 받았다.

 

올해 대상의 주인공은 20년 동안 '짜장면 무료 나눔'을 펼치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관악구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관중회(관악구중화요리봉사회)다.

 

이들은 2003년부터 정기적으로 지역 내 종합사회 복지관과 함께 '사랑의 짜장면 나누기'를 진행했다. 홀몸 어르신들에게 추억을,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선한 영향력을 선물하며 약 6만명에게 베풂을 선사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관중회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수입이 급감하는 와중에도 20년간 봉사를 이어온 점을 인정받았다"며 "총 4만5200명의 요식업 종사자들이 봉사에 참여해 5950만원 어치의 짜장면을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한 테일러 씨는 2006년부터 한국에 거주하며 서울 지역의 장애인복지시설, 보육시설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어교사, 연구원 등 주한외국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빈 서울(Bean Seoul)을 운영하며 솔선수범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후원자 분야 최우수상에는 KB국민카드가 선정됐다. KB국민카드는 10년 동안 총 11억5000만원 이상을 후원하며 아동과 청소년 786명의 미래를 지원했다.

 

종사자 분야 최우수상은 임무영 서울시립강서노인종합복지관장이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임 관장은 1991년부터 현재까지 31년간 동료들과 함께 정책제안 및 연구 활동으로 현재 대한민국의 노인복지 기반을 마련했다"며 "그는 일본의 장기요양제도를 연구하며 정책을 제안, 우리나라가 장기요양보험제도를 도입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봉사자 분야 우수상의 주인공은 장애인 자원봉사 활동 등을 펼친 장태기 씨와 16년간 2만3629시간의 봉사활동에 참여한 뒤 이를 통해 지급받은 수당 2500만원 전액을 기부한 강순희 씨다.

 

16년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운영 활성화를 위해 1억원 이상을 후원한 이경수 한성유엘산업 대표이사, 2015년부터 매달 저소득 어르신 후원 행사를 연 한국전력인재개발원은 후원자 분야 우수상을 받는다.

 

종사자 분야 우수상은 청각장애인 직업탐색과 교육에 힘쓴 이지아 청음복지관 과장, 24년간 미혼 한부모 양육인식 개선 및 자립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 최예진 홀트아동복지회 팀장이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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