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자동차 시장이 모처럼 큰폭으로 성장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3850대였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2만2116대)보다 7.8%, 전달(2만1423대)보다 11.3% 증가한 수치다. 누적으로는 17만6282대로 전년 동기보다 9.3% 적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7303대로 1위를 이어갔다. 메르세데스-벤츠도 5940대로 추격했다.아우디가 2310대, 쉐보레가 1067대, 폭스바겐이 1043대, 미니가 947대였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1만2895대로 비중도 54.1%로 높았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1만2649대로 53%, 국가별로는 유립이 1만9927대로 대부분을 차지했다.친환경차 비중은 하이브리드 23.7%, 전기 7.1%, PHEV 4.1%였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250(836대)와 E350 4매틱(641대) 등이 인기를 이어갔으며, BMW 520도 600대로 뒤를 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로 전월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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