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출 문화재 디지털 환수 작품 3점 상영
(사)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가 이달 3일 개막한 '2022 익산 미륵사지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에 작품 '디지털귀향'을 협력전시한다
5일 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에 따르면 '2022 익산 미륵사지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는 문화재와 예술, 디지털로 익산 미륵사지를 새롭게 경험하는 헤리티지 페스티벌이다.
백제 최대의 사찰이었던 익산 미륵사지는 유네스코(UNESCO) 등재 백제역사유적지구 중 하나로, 우리나라 석탑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창건 시기가 명확하게 밝혀진 석탑이다
미륵사지 동탑과 서탑을 연결한 대형스크린에서 매일 저녁 메인쇼 '시그니처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해 다양한 미디어아트쇼가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에 협력전시로 참여하는 '디지털귀향'은 미륵사지 어린이 박물관 벽면에 해외유출 문화재의 디지털 환수한 작품 3점을 상영한다
이번 전시에서 상영하는 작품은 2022년에 종로구와 함께 새롭게 디지털로 환수한 안견의 '몽유도원도'(일본 중앙박물관 소장)와 김홍도의 '소림모정도'(미국 LACMA 소장), '십장생도(미국 오리건대 박물관 소장)의 디지털 작품이다
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 남상민 회장은 "문화재가 문화유산으로 불리우게 됐듯이 문화유산은 미래세대에게 온전히 전달돼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면서 "특히 21만 4000점이 넘는 해외에 유출된 문화유산도 원본의 환수가 어렵다면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환수'로라도 대한민국의 미래세대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몽유도원도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 디지털귀향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 매트로폴리탄 뮤지엄이 소장하고있는 고려불화인 '수월관음도'의 디지털귀향도 정부와 국민들의 지원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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