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다. 달러 강세 지속, 외국인 매도세 등이 코스피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견고한 고용 지표 발표에 따라 골디락스 장세를 보이며 반짝 상승했지만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 소식에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이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기술주 전반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장중 달러인덱스가 110을 돌파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370원을 돌파하는 등 강달러 부담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5.73포인트(-0.24%) 하락한 2403.6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기관은 134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74억원을, 개인은 662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34%), 운수장비(1.14%), 증권(0.74%)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2.73%), 의약품(-2.32%), 운수창고(-2.20%)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252개, 하락 종목은 606개, 보합 종목은 7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현대차(1.78%), LG화학(0.98%), 네이버(0.85%) 등이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74%), 삼성SDI(-1.74%), 삼성전자(우)(-1.5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4.45포인트(-1.84%) 내린 771.4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52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231억원을, 외국인은 51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1.61%), 통신/방송(0.84%), 방송서비스(0.48%)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신성장기업(-3.72%), 기타제조(-3.15%), 제약(-3.06%) 등이다. 상승 종목은 257개, 하락 종목은 1187개, 보합 종목은 6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펄어비스(1.85%), 스튜디오드래곤(0.41%)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HLB(-4.87%), 엘앤에프(-3.11%), 에코프로비엠(-3.02%) 등이다.
김석환 연구원은 "정부의 전기·수소차 충전 인프라 확충 규제 개선 기대감 등이 반영돼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고, 경기침체 우려에 해상운임지수가 하락하자 HMM 등 해운주가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80원 오른 1371.4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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