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따라 6일 학교 대부분의 등교를 중단시키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오전 긴급 지역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한 내용을 공문에 담아 오후 1시께 각 학교로 발송했다.
교육청의 방침에 따라 서울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는 학부모들에게 9월 6일은 재량휴업일로 운영된다고 문자를 보낸 상태다.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장이 집중호우나 강풍 등 위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교수업 여부를 재량으로 결정할 수 있다.
강민석 교육청 대변인은 "회의 전 관내 고등학교 의견 수렴 결과 정상등교를 희망하는 학교가 다수였다"며 "고등학교의 경우 고3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를 마친 상황 등을 감안해 학교장에게 완전한 재량을 주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돌봄 공백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등 돌봄교실은 정상 운영된다.
맞벌이 가정도 비상이다. 돌봄 교실은 운영한다고는 직장내 연차를 다 소진하거나 재택근무를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특히 아이는 학교 휴업으로 인해 집에 있지만, 부모는 모두 출근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의 경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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