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해병대 1사단이 '슈퍼 태풍' 힌남노에 직격탄을 맞은 경북 포항시에서 인명구조 활동에 나섰다.
6일 해병대사령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해병대 1사단이 포항시 침수지역 내 고립이 예상되는 민간인 구조작업을 위해 상륙돌격장갑차(KAAV) 2대와 소형 고무보트(IBS) 3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KAAV에는 병력과 포항 남부소방서 구조요원이 탑승해 시내 일대에서 구조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후 지역 내 수색작전에 나서 추가 구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해병대사령부는 "신속기동부대 출동대기태세를 완비한 가운데, 유사 시 언제 어디든 민간 피해복구 작전에 투입하여 즉시 임무를 수행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포항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속출했다.
포항지역은 이날 오전 시간당 100~200㎜의 비와 최대 풍속 초속 25m의 바람이 불었다. 대송면은 450.5㎜의 물폭탄이 쏟아졌고, 시간 당 최대 104.5㎜의 폭우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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