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문턱인 오는 17, 18일 이틀간 부산대학교 교수와 강사, 지역의 전문 공연 예술가 등이 함께 어우러져 소리와 명상·춤으로 빚어내는 치유예술공연 '비움_공간'이 시민들 곁을 찾아온다.
이번 작품은 티벳의 치유 명상 악기인 '싱잉볼'과 한국의 전통 악기이자 성찰과 수양의 음악 전통을 담고 있는 '거문고'와 현대 국악기 '철현금'이 융합해 소리 치유의 단계적 과정이 예술 춤으로 승화하는 비움의 공간을 그려낸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9월 17, 18일 주말 이틀간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 백산홀 무대에 오른다.
행사는 융·복합 순수예술을 지향하며 2001년 창단한 공연단체인 'Random Art Project 작은방'이 주최·주관하고, 부산대 강사이자 부산대에서 통합예술치료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진영아가 총 연출을 맡아 각 분야 전문 공연 예술가들과 함께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부산대 무용학과 박은화 교수가 특별출연해 치유의 춤사위를 선보이고, 부산대 한국음악학과 권은영 교수가 거문고, 하정희 강사가 철현금·타악의 선율을 들려준다. 싱잉볼은 김현주 이샤국제치유싱잉볼협회장이 연주한다.
비움_공간이 시도하는 소리·명상·움직임의 다채로운 융합은 궁극적으로 예술적 체험이 개개인의 경험과 맞닿고 삶 속에 녹아드는 것을 지향한다. 소리를 체화한 몸의 명상이 구현하는 치유의 역동적 과정을 공유함으로써 예술치유가 주는 창의적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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