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7일부터 가맹점에 공급하는 튀김유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가맹점 공급 가격을 기존 대비 4650원 인하된 가격으로 전국 매장에 공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튀김유의 공급가 인하는 시장의 인하 요건이 생겨 가맹본부가 이에 발맞춰 빠르게 가맹점 공급가에 반영한 것이다.

bhc치킨은 협력사의 지속적인 가격 인상 요청에 지난 7월부터 불가피하게 튀김유 공급가를 조정한 바 있다. 당시 bhc치킨은 향후 해바라기유 국제시세가 안정화되어 매입 가격이 정상화되면 즉시 가맹점 공급가격도 인하할 것을 밝혔다.

아울러 6월부터 일정 기간 가맹본부가 부담키로 한 파우더, 소스 외에 9월부터 공급 협력사 요청으로 납품 가격이 인상된 치킨 박스 등 총 80여 개 원부자재의 상승분을 가맹본부 자체적으로 감내한다. 가맹점 공급가를 기존대로 유지하기 위함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부자재 시세에 예의 주시하는 한편 안정화에 따른 매입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즉시 공급가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