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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르·쌍·쉐' 경영 정상화 드라이브…노사 협력·신차 효과 기대

2020년 12월 XM3 첫 유럽수출 선적 개시 모습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등 중견 완성차 3사가 노사 협력을 통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높인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코로나19 팬데믹에 다른 부품수급 불안정, 고물가 등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노사가 임단협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상생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은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지난 7일 노사가 도출한 2022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중 7172명이 투표에 참여, 이 중 55.8%(4005명)가 잠정합의안에 찬성해 가결됐다. 이로써 한국지엠은 2년 연속 무분규로 노사 간 교섭을 마무리했다.

 

한국지엠은 노사 합의로 내년 출시할 신차 2개 모델의 생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한국지엠은 차세대 CUV 모델을 내년 창원공장에서 본격 생산하며 올 하반기 시범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군산공장 폐쇄 이후 실적 반등을 이끌지 못했지만 노사 협력과 신차 출시로 경영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미국 수출을 위해 선적 대기하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임단협 타결로 인기 차종인 XM3 하이브리드의 수출 물량 확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2019년 닛산 로그의 생산 종료 이후 2020년부터 적자로 돌아선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실적 개선의 핵심 제품이기도 하다. 여기에 올 하반기 XM3 하이브리드 모델의 국내 시장를 앞두고 있어 생산량 확보는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르노코리아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2024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는 신차 준비에도 집중할 수 있게됐다.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 길리홀딩그룹과 함께 하이브리드 합작 모델 프로젝트, '오로라'를 진행 중이다.

 

임단협 주기를 3년으로 연장한 쌍용차는 올해 노사가 협력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고 있다. 쌍용차 노사는 출시와함께 역대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형 SUV 토레스로 'SUV 명가' 자존심 회복에 나서고 있다. 쌍용차가 이를 갈고 만든 토레스는 17년 전 단종된 무쏘 후속 모델로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2000대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2개월이 지난 현재 계약물량은 6만대를 넘어선다. 토레스는 지금 계약해도 인도까지 최소 10개월이상 기다려야하는 상황이다.

 

쌍용차 노사는 토레스 출고 확대를 위해 여름 휴가 기간에 특근을 진행하기도 했다. 쌍용차 노사는 여름휴가 기간(7월 30일~8월 7일) 중 주말 특근(7월 30일, 8월 6~7일)을 진행했다.

 

쌍용차는 토레스 흥행을 발판삼아 내년 하반기 토레스 전기차 모델(뉴 100)을 출시 돌풍을 이어갈 방침이다. 여기에 코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R10의 출시 시점도 기존 2024년에서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동안 신차 부재로 판매량과 실적 부진을 겪었던 중견 완성차 3사가 노사 협력과 신차 출시를 통해 질적 성장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쌍용차 토레스 정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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