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이 새로운 플래그십 카메라와 렌즈 라인업을 더한다.
후지필름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엑스 서밋 NYC2022에서 X-H2와 렌즈 2종을 발표했다.
X-H2는 8K/30P 애플 프로레스 내부 레코딩을 지원하는 첫 APS-C 미러리스 카메라다. 4020만화소에 X-프로세서5로 ISO125를 표준 감도로 확대하고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을 개선하는 등 성능을 극대화했다.
뷰파인더는 576만화소 0.5인치 OLED 패널로, 초당 120매 프레임 레이트로 선명하고 부드럽게 설정했다.
X시리즈 처음으로 픽셀 시프트 멀티샷도 지원한다. 손떨림 보정 장치를 이용해 RAW 이미지 20장을 촬영, 하나로 만들어 1억6000만화소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만드는 기능이다.
바디는 79개소 씰링 처리되어 방진, 방습, 영하 10도의 동결방지 성능을 갖췄다.
신규 렌즈 2종도 함께 발표됐다. 준망원 단렌즈 ▲XF56mmF1.2 R WR은 이전 모델인 XF56mmF1.2 R의 밝은 조리개를 그대로 계승하면서 최소 초점 거리와 이미지 품질, 보케의 렌더링이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무게 445g, 길이 76mm의 부담없는 무게와 크기로 기동성도 뛰어나다.
후지필름 코리아의 임훈 사장은 "이번 엑스 서밋 NYC 2022에서 공개된 X-H2는 앞서 출시된 X-H2S와 함께 5세대 X시리즈 시스템의 전문성과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사진과 영상 전문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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