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제일 좋다면서요, 지금이 가을이에요"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8일 '2022 서울꿈새김판 가을편 당선작'으로 정모 씨가 창작한 "가을이 제일 좋다면서요, 지금이 가을이에요"라는 문장이 선정됐다.
꿈새김판은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된 대형 글판이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꿈새김판에 시민이 직접 창작한 문구를 게시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선선한 가을바람과 너의 따뜻함이 내 몸의 적.정.온.도." ▲"알밤하나 툭 하니 내 앞에 떨어졌다. 가을을 줍는다. 마음에 담는다." ▲"가을이 아니라면 우리, 아름답게 지는 법을 어디서 배우겠나." ▲"가을 볕을 쬔다 / 가을 달을 본다 둥글고 따뜻한 사람이 된다" ▲"가을에 물들다. 서울에 정들다. 내 맘에 볕들다." 총 5편이 가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내달 초부터 한 달간 꿈새김판에 게시된다. 당선자에게는 100만원 문화상품권이, 가작(5개) 창작자에게는 각 20만원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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