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7개 중앙행정기관에서 활동할 청년보좌역 채용절차를 시작한다.
청년보좌역 제도 운영과 관련해 13일 9개 시범운영기관의 청년보좌역 채용을 위한 직제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 중 7개 중앙행정기관(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이 먼저 청년보좌역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재 장관이 공석인 교육부·보건복지부는 장관 취임 후 청년보좌역 채용절차가 진행된다.
시범운영 성과 등을 토대로 향후 타 부처로 청년보좌역 운영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청년보좌역 제도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국정 전반에 청년세대의 인식을 반영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고 청년이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정부는 청년기본법 시행령을 지난 6일 개정해 청년보좌역 제도의 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청년보좌역 채용은 기관별로 청년보좌역의 임무를 수행할 대상자 1명을 공개 채용을 통해 선발한다.
채용공고 기간은 오는 14~26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기관별 최종면접시행예정일 기준 만 19세부터 만 34세 사이의 청년으로 학위·경력 등의 필수자격요건은 없다.
이번에는 7개 기관이 동시에 채용을 진행하므로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활동을 원하는 기관 한 곳을 선택해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한 사람이 다수의 기관에 지원할 경우 선발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선발된 청년보좌역은 6급 상당 별정직공무원으로 채용되고 각 기관장실 소속으로 배치되어 해당 기관의 주요 정책에 대한 청년세대의 인식과 의견을 수렴해 기관장의 직무를 보좌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향후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되면 시범운영 성과 등을 토대로 필요시 직급 등이 조정될 수도 있다.
청년보좌역과 관련하여 기관별 채용요건, 지원방법, 채용일정 등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7개 기관별 홈페이지에 게재된 채용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부는 시범운영 기관의 청년보좌역 제도 운영 성과 등을 토대로 향후 다른 중앙행정기관으로도 제도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며 "청년보좌역 채용과 더불어 9개 시범운영 기관에 2030자문단도 구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정에 청년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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