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당 지도부와 함께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대표가 봉하마을을 찾은 것은 당 대표 취임 후 처음이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를 이끌던 지난 5월 23일 노 전 대통령의 13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바 있다. 또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지난 7월 23일에 봉하마을을 찾아 묘역을 참배하고 '반칙과 특권 없는 사람 사는 세상, 이기는 민주당으로 꼭 만들겠다'고 방명록에 적었다.
봉하마을에 들어선 이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맨 앞줄에 서서 국화꽃을 든 채 묘역으로 다가갔다. 흰 장갑을 낀 이 대표는 참배객들의 대표로 헌화를 했다. 이 대표는 추도사를 권유받았으나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이 대표는 참배 후 묘역에 준비된 방명록에 '실용적 민생 개혁으로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참배를 마친 이 대표와 당 지도부는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봉하마을은 노 전 대통령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고 생을 마감한 곳이기도 하다. 노 전 대통령 서거 후 봉하마을은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이 모이며 민주당을 상징하는 공간이 됐고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은 출마 선언이나 선출직 당선 후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뜻을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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