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는 미국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8.12포인트(-1.56%) 하락한 2411.42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가 8.3%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하자 인플레이션 충격 여파에 미국 주요 지수 모두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100bp 금리 인상 가능성도 부각되면서 특히 기술주의 낙폭이 확대됐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선물에서 순매수를 확대하며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개인은 389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395억원을, 외국인은 1643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42%), 종이목재(0.27%)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건설업(-2.89%), 서비스업(-2.48%), 보험업(-2.28%) 등이다. 상승 종목은 167개, 하락 종목은 721개, 보합 종목은 43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SDI(1.99%), LG에너지솔루션(0.30%)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네이버(-3.56%), 삼성전자(우)(-2.42%). 삼성전자(-2.24%)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3.86포인트(-1.74%) 떨어진 782.9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96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1758억원을, 외국인이 81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금속(1.11%), 종이/목재(0.74%)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운송/부품(-4.95%), 기타서비스(-3.26%), 유통(-3.20%) 등이다. 상승 종목은 346개, 하락 종목은 1098개, 보합 종목은 6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7.09%), 엘앤에프(0.43%)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5.61%), 셀트리온헬스(-5.41%), 알테오젠(-5.18%) 등이다.
김 연구원은 "업종 전반이 하락하는 가운데 2차전지주가 선방했다"며 "특히 삼성SDI는 폐배터리 사업 참여 기대감과 올해 실적 성장 최대치 예상에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30원 오른 1390.90원에 마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