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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尹, 5박7일 순방…英여왕 장례식 참석·유엔 기조연설·캐나다정상회담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5박 7일간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 나서며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를 위해 뛴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5박 7일간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 나서며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를 위해 뛴다.

 

윤 대통령은 영국에서 찰스 3세 왕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해 주요 정상국과 대면하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 이후 곧바로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총회에 참석 및 기조연설을 하며 캐나다에서는 트뤼도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갖는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출국해 같은 날 오후(이하 현지시각) 영국 런던에 도착해 5박 7일간의 순방 일정을 시작한다.

 

18일 저녁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하는 윤 대통령은 직접 깊은 위로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차 영국에 온 각국 정상들도 다수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들과 자연스럽게 조우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또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영국군은 총 5만6000여명으로 미국에 이은 두 번째 규모다. 윤 대통령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시신이 안치돼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참배하고 조문록 작성도 검토 중이다.

 

19일에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으로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영국 국민들의 슬픔을 공유하고 최고의 예우 갖춰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장례식 참석 이후 미국 뉴욕으로 곧바로 출발한다. 윤 대통령은 제77차 유엔총회 일반토의가 시작되는 20일 회원국 중 10번째로 연단에 올라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기조연설을 마친 뒤 유엔 사무총장과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을 갖고 북한문제, 국제현안, 한-유엔 협력 강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유엔총회 계기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추진 중이다. 우선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은 합의된 상태로 자세한 시간 등 일정은 조율 중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윤 대통령은 44만여명으로 미주지역 최대 동포들이 거주하는 뉴욕에서 동포와의 만남도 추진한다.

 

21일 저녁에는 미국 자연사박물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한다. 김 차장은 "전통적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들을 위해 미국 대통령이 리셉션을 개최하는 것이 관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스타트업 기업의 미국 진출과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한 '한-미 스타트업 써밋'이 계획돼 있으며 한류와 중소기업 판로 확대, 판촉전을 연계한 K-브랜드 엑스포, K-콘 행사가 기획 중이다.

 

윤 대통령은 북미 기업의 한국 투자 촉진 독려를 위한 투자 신고식, 북미 투자가 라운드 테이블 일정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뉴욕에서 한국 대표로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순방 마지막 도착지인 캐나다 일정은 22~23일 양일간 진행된다. 김 실장은 "캐나다는 한국전쟁 3대 참전국으로 미국, 영국에 이은 세 번째 참전국"이라며 "우리와 자유민주주의, 인권, 가치를 공유하는 전통적 우방국"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캐나다 첫 방문 도시로 캐나다 최대 경제도시이자 글로벌 디지털, AI(인공지능)기술을 선도하는 토론토를 방문하며 토론토대학교에서 AI 석학과의 대담도 예정됐다.

 

윤 대통령은 대담을 통해 디지털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석학의 조언을 듣고, 한국과 캐나다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며 이후 동포 간담회를 통해 격려와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윤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인 23일 캐나다 오타와로 이동해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다.

 

지난 6월 나토정상회담 계기로 열린 한-캐나다 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 만남으로,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할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캐나다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핵심 광물 생산국으로 우리 기업도 배터리 분야에서 캐나다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이라며 "양 정상은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 협력 방안, 우리 진출 기업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지원 방안 등도 협의 의제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24일(한국시간) 늦은 밤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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