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건설사업자 포상 및 인센티브 시책을 추진한다.
이번 시책은 건설 대기업과 지역건설업체간 자발적인 협업관계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경자구역 내 연면적 5천㎡ 이상의 대형 건축공사장 중 지역업체 하도급률 및 지역자재·장비 사용률이 높은 건설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내 대형공사의 경우, 수도권 기반 대기업의 수주율은 높은 반면, 지역업체는 까다로운 협력업체 등록 조건과 가격 경쟁력 등에 밀려 하도급 진입도 어려운 실정이다. 각 지자체별로 조례를 통해 지역업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강제성이 없는 권고성 규정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경자청에서는 규제보다는 자발적 참여를 중시한 포상과 인센티브 강화시책을 마련했다. 세부내용을 보면, 지역업체 하도급률 및 지역자재·장비 사용률이 높은 4개 사업장을 선정하여 9월 중 청장 상패를 수여하고, 부산시와 경남도에서 선정하는 '자랑스러운 건설인'에 우선 추천할 예정이다.
자랑스러운 건설인에 선정된 사업자는 조례에 따라 중소기업 운전ㆍ육성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지원, 세무공무원의 질문ㆍ검사권 유예, 해외시장 개척 우선지원 등의 예우를 받을 수 있으며, 예비투자자에게 배포하는 우수건설업체 목록과 경자청 홍보 홈페이지 등에 우선적으로 게재되는 등 적극적인 홍보지원도 받을 수 있다.
김기영 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이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데 일익을 담당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건설업 분야를 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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