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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오세훈,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 추진

서울교통공사 소속 20대 여성 역무원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14일 전 동료 역무원에 의해 살해됐다. 사진은 15일 신당역 여자화장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스토킹 당하던 여성 역무원이 살해된 일과 관련해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사건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16일 오세훈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4일) 20대 젊은 역무원이 근무 중 살해당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아까운 생명을 잃은 피해자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도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는 공공시설인 지하철역에서 근무자가 살해된 사건인 동시에 스토킹 피해자가 가해자로부터 위해를 당하는 걸 막지 못한 사건"이라며 "하루 600만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을 더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시는 서울교통공사 소속이던 가해자가 직위 해제 상태에서도 공사 직원 내부망에 접속해 피해자의 근무지와 근무 시간대를 파악한 것과 관련해 스토킹 범죄로 인한 특수 상황에서는 판결이 나기 전이라도 가해자의 내부망 접속을 막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역무원과 지하철 보안관에게 사법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

 

시는 스토킹 피해자가 안심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 마련에도 속도를 낸다.

 

오 시장은 "스토킹 피해자가 안전하게 일상생활에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자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최초로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도 3곳을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스토킹 피해자의 신변안전을 위해 거주지에 CCTV를 설치하고, 전문 상담사와 연결된 핫라인 창구 개설과 출·퇴근길 동행서비스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이번에 김지향 의원의 대표발의로 '서울특별시 스토킹 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만들어졌다"며 "조례안이 하루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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