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대표 전기차인 EV6의 연식 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상품성을 개선해 운전자 편의성을 확대했지만 가격은 최대 410만원 인상돼면서 소비자 부담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아가 19일부터 전용 전기차 EV6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3 EV6'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아는 'EV6' 연식 변경 모델에 후측방 레이더, 메탈 풋레스트(발 거치대) 등을 추가하며 상품성을 강화했다. 우선 '에어' 등급(트림)에 후측방 레이더를 기본 탑재하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와 후방 교차충돌방지 보조, 안전하차 보조 기능을 추가했다. 또 전방 주차거리 경고 기능을 적용해 주행과 주정차 안전성도 강화했다.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인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전자식 차일드락, 하이패스 자동결제시스템, 전자식 룸미러, 레인 센서 등도 기본으로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인 '어스'와 'GT라인'에는 메탈 풋레스트가 신규 적용됐고, 기존 옵션으로 제공되던 실외 V2L 커넥터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GT라인 트림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전용 나파가죽 시트를 기본으로 하고, 스웨이드 시트와 내장재를 포함한 '스웨이드 컬렉션'을 선택 사양으로 적용했다. 에어 트림 이상 모델에 2열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신규로 기본 적용해 후석 소음과 진동을 개선했다.
기아는 EV6 연식 변경을 통해 가격을 315만~410만 원 인상했다.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라이트 4870만원 ▲에어 5140만원 ▲어스 5495만원이다. 롱레인지 모델은 ▲라이트 5260만원 ▲에어 5530만원 ▲어스 5935만원 ▲GT라인 5995만원이다. 롱레인지 모델도 라이트 트림이 5500만원보다 저렴,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기준을 충족한다.
기아 관계자는 "EV6는 기아 최초로 E-GMP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로, 경쟁사 대비 빠른 충전 속도와 긴 주행거리 등으로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더 2023 EV6는 고객들의 높은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V6는 2022년 유럽 올해의 차를 비롯해 2022년 영국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올해의 전기 SUV, 2022년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 수상 등 한국을 넘어 유럽, 미국 등 세계적인 상들을 수상하면서 글로벌 최고의 전기차 중 하나로 각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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