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를 직접 만들어 쓴다.
LG전자는 16일 발전 회사인 GS EPS와 '비계통연계형 직접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방식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창원 LG 스마트파크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게 된다. 여기서 생산한 전기를 구매해 사용하며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사용자에 직접 전달하는 비계통연계형 방식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공급자와 사용자가 바로 거래하는 PPA에서 더 나아가 한국전력공사 송배전망도 거치지 않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번달 처음 도입해 LG전자와 GS EPS가 처음 시작했다.
LG전자는 비계통연계형 방식을 통해 별도 한전 망 사용료나 전용 송전선 설치비 등 추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태양광 발전소는 태양광 패널 1만여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면적만 약 1만㎡에 달한다. 5MW급 규모로 연간 6600MWh를 생산하며 LG스마트파크 통합 생산동 생산 전력 10% 이상을 대체하게 된다. 연간 약 3000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와 GS EPS는 이번 사업이 탄소중립, RE100과 같이 국제 사회가 요구하는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설비 구축과 합리적인 전기료 등으로 국내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GS EPS 정찬수 사장은 "이번 사업이 LG전자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전환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발전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LG전자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안전환경그룹장 박평구 전무는 "주요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환경까지 생각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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