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트라 실리콘밸리 IT센터에서 오는 20일(현지 시각) '서울 금융·투자유치 콘퍼런스(금융중심지IR)'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금융중심지 서울의 강점을 알리기 위해 금융감독원, 코트라와 협력해 해외 현지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은 현지 투자자들에게 우리나라의 금융 환경과 지원제도를 홍보한다. 또 개별 관심 기관의 한국 진입 및 관련 정보제공·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은 행사 장소를 제공하고, 서울 기업에 관심 있는 현지 투자자 모집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투자청은 서울의 금융 환경과 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각종 정책을 안내한다. 구체적으로 서울투자청은 외국인투자기업이 서울 진출시 도움받을 수 있는 현금지원 및 고용보조금과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국제금융오피스 사무공간 제공 등을 홍보할 방침이다.
국내 핀테크 분야 4개 기업이 기술과 서비스를 투자자들 앞에서 소개하는 '피칭세션'도 마련돼 있다. 현장 참여를 신청한 투자자는 30개사(벤쳐캐피탈 19개·금융기관 6개·관련기관 5개)이며, 동시에 온라인으로도 20여개 투자자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재개해 투자자와 기업들을 직접 만나며 적극적인 서울세일즈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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