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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세일즈외교' 나서는 尹, 공급망 강화·미래사업 협력기반 구축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길에 오르며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길에 오르며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5박 7일의 일정의 첫 행선지인 영국으로 향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현지시각) 유엔총회 참석 계기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인한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일정을 변경했다.

 

윤 대통령은 전세계 정상들이 모이는 영국에서 찰스 3세 국왕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해 주요 정상국과 '조문 외교'를 통해 대면하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 후 미국으로 곧장 이동해 세일즈 외교에 돌입한다.

 

이와 관련,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지난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이번 미국·캐나다 순방의 핵심 키워드는 ▲세일즈 외교 ▲첨단산업의 공급망 강화 ▲과학기술·미래 성장산업 협력기반 구축 등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은 "미국은 세계 경제와 첨단기술을 주도하고 있고, 우리나라와는 무역·투자 등 경제 관계가 긴밀하다"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10주년인 올해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을 통해 경제 협력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유엔총회가 개최되는 뉴욕은 세계 경제·금융·혁신의 중심으로서 한미 경제 협력을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미국 다음으로 방문하는 캐나다와 관련해서는 "리튬·니켈·코발트 등 2차 전지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는 광물자원 부국"이라며 "'북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토론토대학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20일부터 22일까지 유엔총회 참석 계기로 미국 뉴욕에 머물려 디지털 비전 포럼, 재미 한인 과학자 간담회, 한미 스타트업 서밋, K-브랜드 엑스포, 북미지역 투자가 라운드테이블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엔총회 계기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비롯해 유엔총회에 참석한 주요국 정상들과도 양자 정상회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같은 일정을 통해 디지털 혁신 비전 공유를 비롯해 공동펀드 조성 및 투자 유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반도체·전기차·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의 한국에 대한 투자 계획 등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최 수석은 "K-브랜드 엑스포는 우리 중소기업의 물건들을 현장에서 판매하는 엑스포 같은 것이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많이 갈 것이고, 스타트업 서밋에는 스타트업과 일부 대기업이 참여한다"며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에는 미국의 대기업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방문에서는 토론토대학교에서 AI 전문가와 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 강국으로 성장한 캐나다의 성공 요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그 결과를 국내 인공지능 추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윤 대통령은 오타와로 이동해 트뤼도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과 AI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최 수석은 이번 순방에서 진행될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통화스와프의 체결 가능성에 대해 "정상회담에서는 사전에 의제를 정해 놓고 하는 게 아니라 어떤 것이 논의될지는 정상들 간 만나보셔야 알 수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외환시장에 관한 긴밀한 협의를 하기로 두 정상 간에 말을 나눴고, 그 뒤에 재무장관 간에도 회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통 관심사이기 때문에 이번에 자연스러운 어떤 논의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예상한다"며 "일단 정상회담을 마치고 나서 보고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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