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들과의 간담회가 성과 없이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 초반 급락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3분 기준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2950원(6.07%) 하락한 4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 사옥에서 우마무스메 운영진과 '게임 이용자 자율 협의체' 간 간담회를 진행했으나, 양측의 협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우마무스메는 국내 이용자들이 한국·일본 서버 간 서비스 차별을 문제 삼으며 논란이 일었다. 또 이용자들은 높은 성능을 가진 '키타산 블랙 SSR'을 뽑거나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카카오게임즈가 종료 3시간 전에 서버 점검을 하면서,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운영진은 이와 관련해 "불편을 겪은 유저분들께 죄송하다"면서도 "아쉽지만 고객 개별의 선택이었고, 피해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이용자 대표는 "이 시간부로 환불소송을 진행하겠다"며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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