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이 지난 15일 지평면 곡수리에서 을미의병을 창의하고 일제와 맞서 싸운 지평면의 의병장 괴은 이춘영 장군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을미의병장 이춘영 장군'은 일제에 의해 명성황후가 시해되고 단발령이 시행되자 지평포수 400여 명과 함께 음력 1895년 11월 28일 원주 안창에서 지평 의병을 일으켜 원주·제천·단양·충주에서 일본군에 승리를 거둔 역사적 인물이다.
이날 제막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이춘영 장군의 손부 배순금 여사 ▲양평의병기념사업회 신교중 회장 ▲지평의병 정신선양회 방영수 회장 ▲의병선열 후손 및 주민 5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사에서 방영수 회장은 "이곳 곡수리에서 시작된 의병정신은 현재 우리 삶에도 꺼지지 않는 불씨로 남아 크나큰 자긍심이 되고 있다"라며 "의병의 고장 지평에 사는 후손으로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와 행복이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의 역사에서 온 것임을 인식하고 그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진선 군수는 "이춘영 장군의 크나큰 희생과 업적, 그리고 의병정신을 기리기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오직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분연히 일어나 일제에 항거했던 이춘영 장군과 선열들의 호국정신을 후세 만대에 기리고저 한다는 기념비의 문구처럼 후세 만대까지 기리기 위한 군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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