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공간권역 통합관리로 도시디자인 관리 방식을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산연구원은 19일 BDI 정책포커스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부산 도시디자인 통합추진 과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아시아 10대 행복도시 실현, 2030 월드엑스포 유치 후보 도시로서 품격을 제고하기 위해 도시디자인 관리방식 전환을 통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도시디자인 개선을 위한 부산시의 오랜 노력에도 조망 차폐, 자연경관 훼손, 무질서한 가로공간, 스카이라인 부조화 등의 개선 효과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부산연구원이 부산 도시디자인 실태 파악을 위해 구덕로, 중앙대로 180번길, 중앙대로, 증산서로 등 북항·남항 경관권역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통경축 산지경관 차폐, 무질서한 가로공간, 스카이라인 부조화 등의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가 20여년에 걸쳐 도시디자인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기존 도시디자인 관리방식의 한계로 효과가 미미하다는 것이다.
이화연 연구위원은 "개별 단위사업 위주의 도시디자인 관리방식이 주된 원인으로 사업구역 주변부와 연계, 동일권역 내 부서별 사업간 연계, 도시공간 특성에 적합한 다양한 개발방식 고려 등 통합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개별 사업단위 공간관리로 인한 단절과 연계 부족 문제를 동일한 공간권역에서 통합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싱가포르·요코하마·샌프란시스코·서울 등 글로벌 도시경쟁력 상위권인 국내외 도시들은 공통적으로 공간권역 도시디자인 통합관리를 통해 도시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보고서는 공간권역 도시디자인 통합관리를 위한 과제로 ▲공간관리계획 수립을 통한 장기적·종합적인 도시디자인 관리▲도심권역 중점관리를 통한 상징적 도시이미지 창출 ▲도심권역 중점 관리의 도시디자인 효과 확산을 제시했다.
이 연구위원은 "부서 중심의 개별사업 단위로 시행돼 온 기존의 공간관리 방식은 총체적 도시디자인 개선에 한계가 있다"며 "이를 공간권역 안에서 연계하고 조율하면서 장기적, 종합적인 도시디자인 개선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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