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서울시 교육감이 2025년까지 모든 중고등학생과 교사에게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을 완료하겠다고 발표했다. AJ네트웍스는 기존 IT기기 렌탈 시장에서 보유 대수 기준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으로 해당 정책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
독립리서치알음 조수민 연구원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 파렛트렌탈 사업에 태블릿 PC 렌탈이 새로운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부상하면서 뚜렷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AJ네트웍스는 렌탈 및 임대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AJ네트웍스의 주요 렌탈 제품으로는 파렛트, IT기기, 건설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자회사를 통해 냉동 및 냉장창고 임대, 유류 도소매, 신선식품 유통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국내 플라스틱파렛트 렌탈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으로 택배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국내 플라스틱 파렛트 렌탈 시장 점유율 2위(약 30%) 기업인 AJ네트웍스 파렛트 렌탈 사업부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교육 기관 대상 태블릿PC 유통 사업 또한 새로운 매출 창출원이 될 전망이다. 현 정부의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교육 기관에 태블릿PC 보급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AJ네트웍스 IT사업부의 성장이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AJ네트웍스는 지난 1분기 부산교육청에서 진행한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 환경 구축 사업' 수주에 성공하여 약 340억원 규모의 태블릿 PC를 납품한 이력이 있어 향후 학교 내 태블릿PC 보급률 상승에 의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재 AJ네트웍스는 서울 및 경기 지역 태블릿 PC 보급이 예정돼 있으며, 해당 지역의 사업 규모는 부산의 3배 이상으로 올 하반기 IT사업부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AJ네트웍스의 매출을 1조2054억원, 영업이익을 808억원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1, 2분기는 고유가로 인해 파렛트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소폭 하락했으나, 3분기 유가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여 이익률 개선이 예상되며, 자회사들의 실적이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돼 연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가전망을 '긍정적'으로 적정 주가는 1만8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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