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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외국인, 킹달러에도 2차전지주는 매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5포인트(0.25%) 상승한 2388.73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포인트(0.19%) 상승한 771.52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한 1380원대에 거래가 되고 있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달러 강세 지속으로 순매도세를 이어가는 외국인투자자들이 2차전지, 자동차 관련주를 사들이고 있다. 달러강세로 인해 이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인해 중국 2차전지 기업들의 미 시장 진출이 어려워진 데 따른 반사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높아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외국인들은 한국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견조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이미 시장 각격에 반영됐다"며 "원화 약세로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한국 증시가 더 싸게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7499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서도 2차전지주는 꾸준히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이 기간 동안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를 각각 2233억원, 1217억원 순매수했으며 현대차와 기아를 각각 1808억원, 956억원 사들였다.

 

이같은 외국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2차전지와 자동차주는 약세장에서도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4.70% 감소한 것에 비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 SDI는 3.24%, 1.67% 올랐으며, 자동차주인 현대차는 2.80%증가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악조건 국면에서도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업종이라면 차별적인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며 완성차와 2차전지 등 전기차 밸류체인을 대표적인 예시로 들었다.

 

이어 그는 "국내 업체의 경우 환율 효과까지 더해질 수 있기에 3분기에 긍정적인실적도 충분히 기대 가능하다"며 "인덱스의 부침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이들 업종에 대해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소구력이 있음을 뜻한다"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달러 강세 지속, 금리인상 등 여러 악재가 지속되고 있는 국내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들이 지속해서 사들이고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 수급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큰 흐름을 조성하는 외국인과 역행하는 관계를 형성해서는 안 된다"며 "최근 일주일 누적 기준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된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일례로 외국인이 계속 파는 소프트웨어보다는 가전(2차전지)이나 자동차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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