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축제 지원을 15년째 이어가며 한국 문화예술계의 재활성화에 힘을 싣는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2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15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개막식은 전날 제주 해비치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렸다.
지난 2008년 시작된 이 행사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축제다. 지난해까지 전국 문화예술 관계자와 제주 시민, 관광객 등 13만50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은 '아트마켓'으로 문화예술 단체들이 부스 전시를 통해 주요 활동과 사업 아이템 등을 홍보한다. 올해는 157개 문예회관과 234개 예술 단체가 참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통해 선발된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 기업 3곳을 초청해 부스 전시를 지원한다. 지난 18일에는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현대차그룹과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페스티벌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앱 업데이트로 행사장 출입 확인과 예술 단체들의 작품 시연 심사 기능이 추가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슬로건 '다리를 넘어'의 의미를 살려 문예회관, 예술단체, 관객을 이어주는 희망의 다리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부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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