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인천지부(이하 유공자회)는 지난 15일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유공자회 50여 명은 인천상륙작전 72돌을 맞은 15일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수중정화 활동을 펼쳤다.
특수임무유공자는 한국전쟁 이후부터 1972년 7월 남북공동성명 때까지 북파공작 활동을 펼쳤던 육군의 HID와 해군의 UDU 대원들이 주역이다. 수십 년간 그들의 존재에 대해 침묵할 수 밖에 없었던 정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들을 예우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2008년 국가가 유공자들의 희생을 인정하고 보훈단체로 인정하게 된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가 바로 그 단체다. 유공자회는 특수 임무를 부여받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특수임무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으로 구성된 보훈단체이다.
특수임무유공자회는 2008년 설립 이후 각종 시설관리를 비롯해 용역 및 조경사업, 환경 및 불용품사업, 기전사업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유공자회 본회는 물론 각 지회에서는 사회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삼목선착장 수변 및 수중 정화활동은 유공자회 인천지부 이준호 회장과 나문주 부회장을 비롯해 50여 명이 참가했다. 국가를 위해 쓴 산소마스크를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로 병들어 가고 있는 영종도 바다를 깨끗하게 정화하기 위해 다시 쓴 것이다.
유공자회 인천지부 이준호 회장은 "바닷속에서 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해양 쓰레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군 복무 시절 갈고닦은 기량을 사회에 봉사하며 국가와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바다 정화 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깨끗한 해양 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계속 해양 정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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