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부총리, '수출입 동향 점검회의' 주재
"올해 무역금융 최대 351조원까지 확대"
무역수지 적자, 6개월 연속 이어질 가능성 커져…25년 만
정부가 수출업체들의 물류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2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무역금융도 최대 351조원까지 늘려 공급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출입 동향 관련 점검회의'를 열어 "금년 무역금융 공급을 연초 대비 90조원 늘려 최대 351조원까지 확대하고, 물류비 부담 완화 등을 위해 예비비를 활용 120억원을 조속히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주요 업종별 협·단체 대표, 수출입은행 등이 참석했다.
최근 반도체 등 수출 증가세가 축소되는 반면 에너지 수입액은 늘어나며 무역적자가 25년 만에 6개월 연속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대중 수출 등이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액은 약 2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9억5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했다.
이 기간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41억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6개월째 적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추 부총리는 "주력 수출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유망 신산업의 수출 동력화를 위해 조선, 이차전지, AI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최근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에 대해서는 핵심 분야별 공급망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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