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상장 이후 누적수익률 4.51%
채권 ETF 라인업 보강 통해 채권명가로 자리매김
K B자산운용이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현 시점 미국 단기채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목하라고 22일 밝혔다. 현재 강달러가 지속됨에 따라 달러 상품 투자 수요가 늘고 있으나, 개인 입장에서 달러 방향성에 베팅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KB자산운용이 내놓은 'KBSTAR 미국단기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 ETF'는 투자등급 이상 미국 달러표시 단기 회사채에 투자해 안정적 자본차익과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지난 7월 상장 이후 89억원이 유입됐고,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최근 1개월간 3.26% 수익률을 내보였다.
이 상품은 국제 신용평가사 기준 투자등급(Moody's Baa3, S&P BBB-, Fitch BBB-) 이상 채권에만 투자함으로써 신용위험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쓴다. 평균 듀레이션은 2.8년 수준으로 유지한다.
'Bloomberg US Corporate 1-5 Years TR지수'를 추종하며 분배금은 포트폴리오 내에서 재투자된다. 신용 위험이 크지 않고 듀레이션이 짧아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고,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달러 강세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향후 시중 금리가 하향 안정화된다면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달러선물 ETF 등을 통해 달러의 방향성에 베팅하기보다는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는 미국 회사채 ETF 투자를 고려해 볼만 하다"며 "현재도 가장 다양한 채권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국내 가장 많은 채권형 ETF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국내 상장된 채권 ETF 총 75개 중 20개를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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