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든든한 한 끼' 요리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든든한 한 끼 요리교실은 지난 14일부터 경남도립남해대학 조리과학관에서 시작됐으며, 매주 수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요리교실은 평상시 불규칙한 식사로 영양불균형 우려가 있는 어르신 32명을 16명씩 2기로 나눠 진행한다.
미역국, 불고기 등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문강사의 강의 및 조리시연 후 개별 요리실습이 이뤄지고 있다.
전문 강사들은 식자재 고르는 요령과 재료 다듬는 법 등 요리 전반에 대한 비법을 알려주고, 레시피도 공유하고 있다.
또 남은 식재료를 집에 가지고 가서 한 번 더 직접 요리를 만들어 보도록 유도해 참가자들 반응이 좋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남성은 "칼 사용하는 것이나 조리순서가 헷갈려 음식을 만드는 것이 쉽진 않지만 음식을 만드는 즐거움을 알았다"며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다음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곽기두 보건소장은 "끼니를 거르거나 라면이나 김치반찬 하나에 밥을 드시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이번 요리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이 직접 요리를 만들어 봄으로써 영양관리 및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아울러 노년기 우울감 감소 효과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요리교실은 코로나 재유행을 대비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음식섭취 금지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하며, 2기 참여자 16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보건소 건강생활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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