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24일 정부의 노동 정책을 규탄하고 개혁 입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삼각지역 3번 출구 인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노동개악 저지, 개혁입법 쟁취, 10만 총궐기 성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된 총궐기 대회에는 조합원 총 2만8000여명이 참가했다. 서울에서는 경찰 추산 약 5000명이 모였다. 경찰력은 전국에서 40개 중대 3000명이 투입됐다.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부는 세계 최장 노동시간을 자랑하는 노동환경에서 더욱더 노동력을 강조하는 정책기조를 펼치고 있다"며 "노동시간 유연화 정책, 직무성과급 도입을 통한 임금삭감 정책 등은 노동자의 안전과 경제적 약자의 권리, 생존권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세종대로(태평~숭례문)와 삼각지역 일대에 집회 무대가 설치됐으며 오후에는 참석자들이 숭례문을 출발해 광화문과 안국로터리로 향하는 경로로 행진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심권 및 한강대로 일대에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면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부득이 자동차를 운행할 때는 정체구간을 우회하고 교통경찰의 수신호 통제에 잘 따라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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