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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캐릭터빵 춘추전국 시대' 2030세대 향수 자극한 빵, 어디까지 나왔나

편의점서 판매하며 입고 차량 기다리는 '탑차런'까지 등장
구매자 70%는 2030세대…유년기 방영한 애니메이션 빵으로 구색 갖춰

'캐릭터빵'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각기 다른 인기 캐릭터들로 중무장한 편의점 빵을 구입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오픈런을 한 이들의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인기 캐릭터 씰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고가에 거래되기도 한다.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주인공이지만 주 구매층은 2030세대다. 출시 상품 대부분이 2030세대가 유치원~초등학생이던 2000년대 당시 방영하던 애니메이션을 모티브로 한다. 이런 이유로 도리어 캐릭터 상품을 소비하는 주요 타깃층인 지금의 유치원생 또는 초등생들은 모르는 애니메이션들도 있다.

 

25일 CU에 따르면 현재 CU의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캐릭터 상품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은 20대 35.5%, 30대 32.8%로 2030세대가 전체 68.3%를 차지 중이다.

 

◆포켓몬빵

 

지난 2월 23일 SPC삼립이 16년만에 7종을 재출시하면서 캐릭터빵 전성기를 불러일으켰다. 오는 27일 핼러윈 시즌 한정으로 '피카츄 펌킨 컵케익'과 '블래키의 초코 쿠키슈'가 기간한정 판매된다. 폭발적인 인기로 핼러윈 한정을 제외하고 추가 10종이 발매됐다. 띠부띠부씰은 총 275가지로 일부 특정 띠부씰은 고가로 재판매 되기도 한다.

 

출시 4주만에 150만개, 4주만에 600만개 판매량을 달성했고 43일만에 1000만개 판매에 성공했다. 현재 편의점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쿠키런 킹덤빵

 

지난해 10월 시즌1으로 빵 8종과 띠부씰 30종이 출시됐고 올해 2월 시즌1을 모두 단종시킨 빵 11종, 띠부씰 30종을 발매했다. 시즌1 판매 당시에는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 번호가 있어 유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해 1월 데브시스터즈가 출시 한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 1년만에 글로벌 누적 매출 3000억원, 누적 이용자 수 4000만 명이 즐기는 히트작이다. CU에서만 단독 판매 중이다.

 

◆메이플 스토리빵

 

GS25가 메이플스토리와 협업해 6월 출시한 빵으로 빵 53종에 띠부씰 80종이 들었다. GS25 자체 앱 '나만의 냉장고'에 구매를 통한 스탬프를 일정 개수 이상 적립하면 게임 내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 출시 후 10일만에 10만 개가 판매 됐다. 현재는 스탬프 이벤트가 종료됐다. BTS 멤버 진이 출시 직후 편의점 15개를 돌아 16개 메이플스토리 빵을 샀다고 밝혀 큰 관심을 끌었다.

 

◆디지몬빵

 

8월 세븐일레븐과 롯데식품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빵 4종과 182종의 띠부씰이 동봉 됐다. 출시 일주일 만에 25만개 판매 고를 올렸고 출시 초기 점포당 4개 한정 입고했으나 현재는 2종씩 격일로 입고하고 있다. 디지몬빵이 출시된 후 24일부터 30일까지 세븐일레븐의 전체 빵 매출은 전년 대비 100% 이상 상승했다.

 

◆케로로빵

 

지난 14일 CU가 단독으로 16년만에 재출시했다. 빵은 총 6종으로 출시 후 매주 2종씩 순차적으로 출시 중이다. 띠부씰은 82종이다. 1차 출시와 동시에 일주일만에 18만개 판매고를 올렸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는 지구를 침략한 외계 개구리 종족의 지구 생활기를 담은 TV애니메이션으로 2006년 방영 당시 큰 인기를 얻어 빵이 출시 된 바 있다. 당시 하루 80만개를 판매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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