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장애아동·청소년 가족들과 힐링 여행을 떠났다.
효성은 23일부터 25일까지 '2022년 효성?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가을 여행'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여행은 효성이 푸르메재단과 같이 하는 장애 아동·청소년 재활 치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장애 아동 뿐 아니라상대적으로 소외되는 가족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기획됐다. 앞서 효성은 2013년부터 푸르메 재단과 함께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의료재활 지원 기금을 후원해왔으며, 지난 7월에도 비장애 형제자매 15명을 초청해 나들이를 다녀오기도 했다.
이번에는 효성 임직원 열 가족과 장애 아동·청소년 아홉 가족 등 19가족 51명이 함께했다.
첫날인 23일에는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남이섬에서 대나무숲, 가을동화 명소 등을 관람하고, 가족 사이의 대화와 소통을 독려하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양평에 있는 보릿고개마을을 찾아 순두부 만들기와 인절미 떡메치기, 송어 잡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율봄식물원에서 토마토 고추장 만들기와 동물 먹이 주기 체험을 하고 식물원 내부를 관람했다.
이번 가족 여행에 참여한 한 장애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장애가 있어 가족 모두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게 쉽지 않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른 가족과 함께 편하게 여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아이도 이런 여행을 또 가고 싶다며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여행에 참여한 효성 임직원은 "장애가 있는 친구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삶, 배려하는 삶을 배울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서로 교감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았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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