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소비자에게 익숙한 브랜드명을 패션으로 탄생시킨 '라이선스 브랜드'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제이그룹 역시 '팬암(PAN AM)'의 라이선스를 취득 후 출시에 성공했다."
독립리서치알음 김예지 연구원은 "에스제이 그룹은 이달 성수동에 팬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고,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브랜드 에코(ECCO) 골프를 런칭할 예정이다. 향후 에스제이그룹은 라이선스 브랜드를 통한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에스제이그룹은 의류 및 잡화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패션 브랜드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에스제이 그룹은 지난 2008년 캉골본사(IBML)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여 캉골 국내 독점 수입 판매를 시작했고, 2016년 20년 단위 장기 계약을 갱신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에스제이 그룹의 주요 브랜드는 캉골, 헬렌카민스키, 캉골키즈이고 매출 비중은 각각 2022년 2분기 기준 55%,20%,23%이다. 주요 브랜드는 고른 성장을 하며 2021년에는 매출 1497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으로 전년 대비 39.8%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김예지 연구원은 "에스제이 그룹의 매출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약 37%씩 성장하고 있다"며 "2021년 런칭한 LCDC는 올해 백화점 신규 출점을 계획 중이며 22년 8월에 런칭한PAN AM은 올해 안에 백화점매장 10개 오픈을 목표함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에스제이그룹의 3분기 매출은 전통적인 비수기 시즌임을 감안할 때 2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한 3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에는 판가가 높은 동절기 아우터 판매로 인해 3분기보다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올해 에스제이그룹의 매출을 1956억원, 영업이익을 150억원으로 전망했다.
김예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에스제이그룹의 신규 브랜드들은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상 매출을 보수적으로 접근했다"며 "향후 매출이 가시화된다면 추가적인 성장성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는 3만1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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