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비서관회의 주재, 쌀 수급 안정 대책 지시
"보이스피싱·스토킹 등 낭비성 예산 인력 최대한 아껴 민생범죄 척결 투입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25일) 당정이 발표한 쌀 수급 안정 대책과 관련해 "농민이 피땀 흘려 생산한 쌀을 신속하게, 최대한 매입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부대변인은 "어제 (당정에서) 발표한 대로 45만t(톤)을 수매할 예정인데, 이는 금년 수확기에 예상되는 추가 수확량 25만t보다 훨씬 많은 양"이라며 "이는 역대 최대 물량으로, 정부가 수매할 수 있는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확기 대책 발표가 2011년 이후 가장 빨리 나온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이를 신속하게 매입하도록 지시했다"며 "조기에 쌀값이 회복될 수 있도록 보다 빠르고 과감한 조치를 당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번 5박 7일 해외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조치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대변인은 "아침에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이번' 순방 코드 중 하나가 디지털이다'라는 말을 했는데, 주례회동에서도 뉴욕 구상 통해 밝힌 디지털선도국가 비전에 대해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상당한 관심과 호응 보였다"라며 "개도국과 디지털기술 공유 등 국제사회에 한 약속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새정부의 디지털전략을 조속히 구체화해달라 당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한 총리는 보이스피싱 근절 방안과 스토킹 등 잔혹성 범죄 대책을 보고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드리는 게 정부의 가장 기본적 책무"라며 "보이스피싱, 스토킹 등 우리 사회의 서민과 약자를 울리는 범죄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특히 윤 대통령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되고 있는 알뜰폰 부정 이용 방지대책 마련과 스토킹 범죄 반의사불벌죄 폐지를 지시하며 낭비성 예산 인력을 최대한 아껴 민생범죄 척결에 투입하라고 지시했다"라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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