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초기·중소형 핀테크 기업과 첫번째 간담회를 개최하고 핀테크 금융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금융규제 혁신분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핀테크 기업들은 금융플랫폼 서비스 강화를 위한 금융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금융회사 망분리 규제완화, 해외진출 지원, 건강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규제개선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핀테크 기업들은 또 혁신금융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확대하고 규제샌드박스 법제화 연계를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투자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핀테크 업계도 이른바 자금 빙하기라 일컬어질 만큼 자금확보 등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규제개선, 혁신금융서비스 확대, 투자·운영자금 지원 등 정책당국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대내외 환경이 핀테크 스타트업에 우호적인 상황이 아닌 만큼, 해외 IR 지원 및 종합컨설팅 강화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규제개선 요청에 대해서도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차 간담회를 시작으로 하반기중 핀테크 스타트업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여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해소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10월에는 2차간담회를 개최하여 핀테크 업계의 투자 유치 및 운영사업 자금 관련 현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한다. 오는 11월~12월에는 1~2차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핀테크 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