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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고물가에 반가운 유통가 PB브랜드 '가성비에 실적 훨훨'

소비자가 GS더프레시에서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고르고 있다. 고물가 사태에 유통가에서 내놓은 가성비 PB브랜드들이 각광받고 있다. /GS리테일

고물가 현상에 유통가에서 내놓은 저렴한 PB브랜드들이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PB브랜드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주로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물가 전반이 오른 가운데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작황까지 나빠 먹거리 물가가 폭등하자 '가성비' 좋은 PB브랜드로 고객이 몰리고 있다.

 

28일 홈플러스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시작한 1월 13일부터 9월 18일까지 프리미엄 PB브랜드인 '홈플러스시그니처'의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물가안정365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는데, 물가안정365를 통해 판매된 상품 상위 품목에 홈플러스시그니처 무라벨 맑은샘물, 홈플러스시그니처 1A 우유, 홈플러스시그니처 물티슈 등이 자리했다. 특히 지난 15일 출시 된 홈플러스시그니처 플레인/그릭요거트는 출시 11일만에 누적 1만 8000개 판매에 성공했다. 1.5L 한 병에 1000원에 불과한 홈플러스 시그니처 탄산음료 4종도 매출이 231% 신장했다.

 

양수령 홈플러스 PBGS총괄은 "올플레이션으로 고객들의 알뜰 소비 성향에 따른 PB 상품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홈플러스시그니처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PB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물가안정과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1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육계 한 마리를 사용한 당당치킨을 통해 큰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당당치킨이 회자 된 7월 28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일주일간 홈플러스 온라인 '치킨' 키워드 검색량이 전월 동기 대비 1036% 증가했다. 이어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당당치킨' 키워드 검색순위는 전주 17위에서 1위까지 단숨에 올랐고 검색량은 전주 대비 487% 올라 인기를 실감케 했다. 6월 30일 판매를 시작한 '당당치킨'은 지난 10일까지 32만 마리가 넘게 판매됐다. 1분마다 약 5마리씩 팔린 셈이다.

 

롯데마트도 PB브랜드를 통해 '반값 피자'를 론칭했다. 롯데마트는 22일부터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에서 새우 토핑 1파운드(453g)가 들어간 프리미엄 피자 '원파운드쉬림프 피자'를 1만원대에 선보였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18인치 초대형 크기의 피자를 1만원 미만 가격에 할인 판매해 전월대비 약 50% 이상 판매실적이 신장했다.

 

롯데마트는 치즈앤도우 프리미엄 피자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대량의 새우 원물을 해외 직소싱으로 수급, 원물 구입 단가를 낮추면서 물류비용을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2017년 GS더프레시를 통해 론칭한 상생 PB브랜드 리얼프라이스의 누적 매출 지난달 2000억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우수한 상품력을 가지고 있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업체들을 적극 발굴해 이들의 상품을 일반 상품 가격 대비 70%~80%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누적 106개 업체 663개 상품의 판로를 개척했고, 리얼1974우유, 리얼1974왕두부 등은 상품 카테고리 내 매출 BEST 3위 안에 들어있다.

 

GS리테일은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전국 350여 GS더프레시를 통해 리얼프라이스 베스트 상품전을 운영하는 한편, 올연말까지 초저가 상품 수도 100여개 이상 추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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