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대학가 청년창업 전진기지인 서울 캠퍼스타운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도시문제 해결을 시도하는 창업가들의 활약이 늘어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초역세권에 있는 고시원을 1인 가구 청년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부동산 정보 기술(프롭테크) 서비스', 노인 근감소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어르신 개인 맞춤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모아블'은 도심 유휴 공간을 활용해 청년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사회적(소셜)벤처다. 초역세권에 있는 낙후되고 노후화된 고시원을 개조해 1인 가구를 위한 '포레스트153'이라는 공간을 제공한다.
한양대 캠퍼스타운 소속 기업인 모아블은 단순히 고시원을 리모델링해 깨끗하게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침구 구독, 방 청소, 식사 배달과 같은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강남역과 양재역 2개 지점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1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모아블은 올 8월 국토교통부의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경희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리브라이블리'는 노인 대사 연구를 하며 5070세대의 근감소증 문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영양과 운동 처방이 필수적이나 노인의 신체 특성을 고려한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가 부재하다는 문제 인식에서 창업을 시작했다.
리브라이블리는 인지, 신체기능을 정밀 진단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1500개 이상의 프로그램과 이용자 정보를 분석해 어르신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 '노리케어'를 개발·보급 중이다. 개인의 신체 특성과 식습관을 고려해 설계된 맞춤형 운동·영양 프로그램으로 노인운동 전문가의 1:1 관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치료 대상자의 특징을 고려하지 않은 타 중재 프로그램과는 차별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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