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엔 공짜 없어…모든 경제 활동의 기초"
"해리스 美 부통령과 부족한 이야기들 좀 더 나눌 생각"
윤석열 대통령이 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인해 국내 경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에 대해 "국가안보와 중장기 성장전략을 함께 구축해 나가면서 여러 가지 경제적인 충격에 국민들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완충을 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지금 여러 가지 경제지표들이 어렵고 국민들, 특히 서민들의 민생을 잘 챙겨가겠지만 우리 중장기적인 성장 전략이 바로 디지털 고도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 고도화를 통해 전 사업 분야의 생산성을 증진시키는 것이고, 핵심에 AI(인공지능)가 있다"며 전날(28일)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했던 것을 언급했다.
이어 "우리나라 도시 중에서 광주가 AI에 대해 선도적인 위치를 달리고 있고, 저도 선거 때부터 광주가 AI 선도도시로서 뻗어 나갈 수 있게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씀드렸고, 어제도 재확인했다"며 "지금 광주에서도 데이터센터가 건립 중인데, 내년이면 완공이 될 거 같고, AI 인재들을 양성하는 교육 시스템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접견에 대해 "어제 북한이 또 미사일을 쏴서 NSC 상임위원회가 열렸다. 올해 벌써 20번째가 넘는다"며 "안보라는 건 공짜가 없는 것이고, 우리의 모든 경제 활동의 기초가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 해상훈련이 정말 몇 년 만에 모처럼 동해상에서 진행되고 있고, 오늘 해리스 부통령이 방한한다"며 "100여개 이상 국가가 모이는 다자회의에서는 양자 간에 장시간 내밀한 얘기를 하기가 어렵게 돼 있다. 그래서 이번에 (부통령과) 부족한 얘기들을 좀 더 나눌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